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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코로나 백신(화이자) 2차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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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문자 여러분 SIMPLEZ입니다
10월23일 토요일에 코로나 백신(화이자) 2차 접종을 했답니다

코로나 백신

9시까지 가는 거였는데 전날 커피를 마셔서
취침시간 새벽5시..일어나니 8시30분....
혹시나 해서 병원 측에 미리 전화해서 늦는다 했는데 다행히 못 맞는 건 아니더라구요 ㅎ


도착하니 10시쯤 됐는데 그 조그마한 병원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문진표 작성하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 못 자서 그랬나 잠이 솔솔 오더라구요
잠깐 눈 감았다 떴다 싶었는데 40분이나 지나있었어요!ㅋㅋㅋ


간호사분께 저는 언제쯤 접종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여쭤보니 갑자기 제일 앞으로 보내주시더라구요
제가 자느라 못 들었던 건지 제 차례는 이미 건너뛴거였어요...ㅜㅠ

1차 맞은 사람이 2차 때 다시 1차 맞았다는 얘길 어디선가 들었던 지라
의사선생님께 '저..저는 2차를 맞으러 왔습니다..!!'라고 강조했어요!


팔을 걷으라 하시고 내밀었는데 갑자기
'다 됐습니다~'이러시는 거에요


뭐지? 싶었는데 1차 때랑 다르게 맞은지도 모르고 후루뚜마뚜루 끝나버렸어요


그리구 바로 뽀짜규를 만나러 홍대로 후다닥 출발쓰!

1차때는 주사 맞자마자 팔이 뻐근하면서 아픈 느낌이 있었는데
걱정과 우려가 많았던 2차는 싱겁게 끝나서 방심하고 있었어요!!

홍대에서 뽀짜규랑 한참 뜨-끈한 마라탕 든-든하게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어깨가 뻑적지근한 것이옵니다!!!


그때가 접종한지 3시간쯤 지났을 때 였어요
다른 분들 글도 찾아보니 대략 3시간 정도 언저리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2차 통증이 1차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기 때문에 큰 걱정이 안됐답니다

그런데 오늘! 옷을 따뜻하게 안 입어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쿠팡 알바 끝나고 저녁쯤 되니 몸이 으슬으슬 춥고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이거 몸살이다' 싶어서 끝나자마자 홍콩반점에 가서 따끈한 짬뽕으로 몸을 뎁혔답니다
밥을 먹는데도 배는 부른데 포만감? 이라고 해야할까요 기운 차는 느낌이 전혀 안들더라구요..ㅠㅜ


바로 집 가는 버스타고 도착하자마자 옷 벗고 손발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마님께서 단단히 뿔이 나셨더라구요


특단의 조치로 화끈하게 뜨순 물로 샤워를 뙇! 하고 나니 이마님께서는 뿔이 사라지셨답니다

글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아직 몸에 기운이 없긴 한데ㅠ 몸에 열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코로나 백신 2차가 특히나 말이 많고 탈도 많은 것 같은데 우리들 스스로가 금주 운동 금지 샤워 금지 등등 타이레놀도 미리 구비하여 나름의 준비와 예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 몸은 내가 지키는 거니까요!


방문자분들도 항상 건강 챙기시고 튼튼한 몸으로 포근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2차 맞았다고 방심과 안심은 금물입니다!
항상 건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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