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오사카 여행 2일차!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빗줄기씨를 보니 제 마음도 뭔가 착 가라앉았네요
그렇지만! 이마저도 '운치있다' 라고 생각을 바꿔주는 오사카 여행은 잊혀지지가 않는 좋은 추억이랍니다

역시 일본에 왔으면 기본 중에 기본은 먹어줘야죠!
아침 겸 점심으로 뭘 먹을지 돌아다니면서 고민하다가 현지분들이 많이 들어가는 오꼬노미야끼 집에 입성하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삿포로 한 잔 뙇!
원래는 아사히 마시려고 했는데 기린이랑 삿포로 중 고민하다가 삿포로를 선택했답니담!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서비스(?) 전채요리(?) 느낌으로 나왔는데 아마 튀김만두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ㅋㅋ

메인으로 나온 오꼬 와 야끼!
본토 사람들이 많은 곳이면 역시 맛집이겠다 싶어서 기대도 많이 했답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 안 나지만 도톤보리 거리에 있었고 아래로 반층 내려가야 했어요
오히려 좋아! 그래서 갬성충맨쓰 BAMM!!!
배고파서 후루룩 해버렸더니 사진에선 야끼가 별로 없네요 ㅋㅋㅋ

오꼬 와 야끼를 든든하게 해치우고 나오니 비가 그쳤어요!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니까 아주 맛집이었나봐요 ㅋㅋㅋ



이때 당시에 쿄호젤리라고 아주 여기저기서 난리였어요
전 몰랐었는데 뽀짜규 통해서 알게 됐거든요
그래서 뽀짜규가 그 엊비슷한 걸 샀는데 아주 충격적이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식감은 싸구려 탱탱볼을 물고 있는 것 같았고 맛은 체리시럽이 되다만 물탄 맛이 나서 몇 번 씹다가 도저히 못 먹겠다고 뱉었답니다...
오꼬 랑 야끼 먹고 만족했는데 이 젤리 먹고 입맛 버렸다고 엄청 쨍알쨍알 댔답니다 ㅋㅋㅋㅋ

우리나라 명동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톤보리 중심가!!! 팔 벌리고 뛰는 남자 캐릭터는 글리코상이라 부른다네요
사진에도 날씨가 꾸리꾸리한 것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네요ㅜ


아까 먹은 젤리 맛을 잊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먹게 된 탕후루 입니다
전 이때 탕후루를 처음 접해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제 취향이어서 좋았어요
가게에서 시원하게 냉장 보관을 해서 좋았고 또
딸기를 설탕이 얇게 두르고 있어서 디저트로 완벽했답니다

돌아다니다가 게임센터가 있길래 바로 입장쓰!
우리나라 게임센터는 가벼운 느낌이라면
일본의 게임센터는 우리나라의 피씨방(?)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뭐랄까 좀 더 본격적인 느낌??
앉아서 본인만의 게임계정카드를 인식해서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만든 게임들이 많았는데 신기방기했습니다
아 그리구 여기선 흡연도 할수 있더라구요!!? 문화충격이었답니다


저와 뽀짜규의 리듬게임 시간!
처음엔 사람 다니는 엘스컬레이터 옆이라서 눈치보면서 주춤주춤 했지만
어느 순간 태고의 달인이 되어서 북을 두둠칫 두둠칫 해버렸답니다 ㅋㅋㅋ


태고의 달인으로 열심히 팔을 움직였으니 이번엔 발을 움직일 차례이죠!?
우리나라에선 펌프 혹은 DDR이라고 하죠??
주로 유명한 K-POP이나 신나는 곡들 파돌리기 송도 있었던 것 같구요
EDM도 꽤나 있었답니다
아주 제 취향이어서 신나게 움직이며 땀 한바가지를 쏟아냈어요


그리고 센터 내에 아슈크림 자판기도 있었어요!!!
엄청 더웠는데 다행이지 뭐람!
게임센터에서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밖은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어요


2일차의 메인 이벤트!
하루카스 300을 올라가기 위해서 후다다다닥 지하철로 이동했고
그 바쁜 와중에도 놓치지 않은 간식
역 안에서 파는 슈스크림이었는데 되게 맛있었어요
겉바속촉 달달구리

하루카스 300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예술 그 자체
고소공포증이 심한 저조차도 무서워하며 계속 야경을 보게 되더라구요 낮보다는 밤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진짜 장관이거든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뭐랄까 가득차는 느낌!
그리고 뽀짜규가 특히나 반짝거리는 야경이나 장식들을 좋아해서 스케줄에 넣어봤었는데
엄청 감동 먹었다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그래서 뿌듯했답니다 ㅎㅎㅎ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과 오사카에 가시게 된다면 꼭 하루카스300에서 야경을 봐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생길 겁니다
2일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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