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오사카 여행!
안녕하세요!! 오늘은 2년전 다녀왔던 잊지 못할 오사카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때는 6월 그 당시 저와 뽀짜규는 여행지를 어디로 가야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처음엔 국내 여행지를 찾아보며 서로 의견을 내다가 부산과 제주도에서 많은 설전을 벌였답니다.
그러다가 홧김에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갈 바에 가까운 일본을 가고 말지!!!'
그렇게 저와 뽀짜규의 일본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ㅋㅋㅋ
오사카를 한 번 가봤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알아보는 데 많이 수월했어요 ㅎ
많은 건 필요치 않고 '도시락'이라는 와이파이 빌려주는 곳이 있는데 꼭 필요하니 가시게 된다면 챙겨주세요
김포공항 안에서 대여하는 곳이 있어 어렵지 않게 챙겼답니다 그리고 데이터도 꽤 넉넉했어요!
전 가족들이랑 항상 인천공항만 이용을 했는데
김포공항도 굉장히 컸고 이때가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저희는 이때 JEJU항공을 이용했답니다. 1인당 대략 왕복 20만원 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해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타고 나니 잠이 오질 않더라구요
이리저리 뒤척이다보니 기내식이 나왔는데 아마 비빔밥이었을 거에요
기대를 안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되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뽀짜규가 체끼가 있어서 혼자 거의 2개를 먹어 치웠답니다 ㅋㅋㅋ
역시 공항이라 그런지 이곳 간사이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공항 안에 마리오카트 체험하는 곳이 있어서 모자만 쓰고 인증샷을 찍으려 했으나
친절하신 직원 분께서 촬영 해드릴테니 편하게 체험하라 하셔서 가볍게 레이스 한 바퀴 돌았답니다 ㅎ
뽀짜규가 복숭아물 너무너무 마시고 싶었다고 그래서 하나 사봤는데 가격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1500원 정도?
혀에 닿을 때는 2%보다 진한 맛과 향이 느껴지는데 뒷맛은 물처럼 깔끔했어요
그래서 뽀짜규보다 제가 더 많이 마신 건 안 비밀 ㅋㅋ
저희는 오사카 난바에 있는 에키히카시? APA HOTEL에서 4박5일을 묵었습니다!
기내식을 먹긴 했지만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여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마웠어요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렇기에 꼭 가봐야 하는 곳!!!
도톤보리에 위치해 있는 이치란 라멘에서 첫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뜨거웠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빨간 우산으로 햇빛을 막아주시더라구요
사소할 수도 있는 이런 서비스에 격한 감동을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안에는 키오스크처럼 현금을 넣으면 쿠폰을 받아 주문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요즘은 익숙하지만 저 당시까지만 해도 키오스크 주문이 신문물을 접한 듯 신선하게 느껴졌거든요!!
날이 많이 더워서 들어가자마자 아사히 생맥을 시켰는데 영롱하고 아름다웠어요
한 모금 마시자마자 감동 받아서 횡설수설 말도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뽀짜규가 좀 싫어하는 눈치였답니닼ㅋㅋ
뽀짜규가 알려준 건데 아사히는 마시고 나서 거품이 잔에 타원처럼 남으면 좋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뽀짜규와 아사히 한 잔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새 라멘이 도착했더라구요
이치란 라멘에서는 면의 익힘 정도, 맵기 등등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대부분 보통으로 선택하고 맵기만 20배 정도 매운 맛으로 골랐던 것 같은데
역시 한국인이라 그런지 매콤함은 잘 못느끼고 담백한 듯 느끼함이 더 와닿았어요
뽀짜규는 한 입 먹자마자 감동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둘 다 배고팠는지 국물까지 싹 비웠답니다
이치란 라멘에 들러서 식사를 했다면 돈키호테가 빠질 수 없겠죠?!
옆집 이웃(?)처럼 이치란 라멘과 같은 라인에 위치해 있었어요
유동인구가 상당하지만 이곳엔 특히나 사람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찾으시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여행가기 전 알아봤을 때 동전파스가 되게 유명하다고 해서 들렀는데
일본에선 제가 들고 있는 저 파스가 더 인기 있다하더라구요??
집안 어르신들이 좀 필요할 것 같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뭘 꼭 사지 않더라도 4층(?) 5층(?)까지 구경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가볍게 들러보시기에 좋을 듯 합니다!
당시에 유튜브에도 굉장히 열풍이었던 쿄효젤리를 품절된 상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답니다 ㅋㅋㅋ
여행을 오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있지만 비행으로 쌓인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아
잠시 동안만 구경하고 저흰 다시 호텔로 돌아갔답니다 삉..ㅠ